혼밥

카페도안

사피리나 2023. 8. 8. 12:29

KCTC의 시작은
카페도안
커핑스푼
실버스푼
역시
은최고
커핑

🌿 새벽이랑 주말카페 , 도안

맛있는 커피와 소금빵이 있는 곳


반려견동반 카페 펫티켓 필수

마음이 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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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클립

📎 카페 도안
[ 𖥣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307번길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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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이 너무 예쁜 카페🪟
디저트 종류도 다양한테 다 맛있자나..

초록초록한 나무가 가을에는 노랗게 물들어서 또 다르게 예뻐요ㅎㅎ

🧈☕️🍦💚 즐겁고 배불렀던 숸여행 기록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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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살살녹는 도안의 바스크 치즈케익😋
올만에 산책후 진한 커피와 부드러운 치즈케익 먹으니 기분이 좋네~
봉구씨도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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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크치즈케익 거의봄 봄은좋은데미세먼지는싫다 집도몸도리셋

인계동


👉 아이스 아메리카노
👉 갸또 오 쇼콜라

분위기 좋은 디저트 카페😊

조각케이크도 엄청 달지 않고 꾸덕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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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좋아하는 서또리 덕분에 밀크푸딩 먹어봄
도안은 다 맛있구나😋
쑥인절미파운드 카페라떼

디저트맛집
인계동카페 로 유명한
요기가면
크렘브륄레 꼭 먹어줘야 한다구요!❤️
겉은 바삭달달하고 속은 부드러운 디저트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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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의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세요🤍🤍

🌿☕️
힐링포인트
아무생각도안하고싶다ㅎㅎ

수원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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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 캣
치즈태비 고등어태비
뚱냥이 미묘  개냥이 
코숏 코리아숏헤어
뚱냥이 돼냥이
반려묘 한국고양이
사이좋은형제냥이
토종고양이 길고양이사랑
집사일기
사지말고입양하세요
끝까지함께하세요
길고양이에게사랑을
본수원갈비

미세먼지는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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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그린 컬러 포인트의 소형 카페 디자인

큰 틀만 제시해주면 보여지는 디자인작업은 우리가 할 일, 이제 공사는 또 그 분들의 몫 👏🏻

디포브디자인 dpovd
디포브디자인스튜디오

에어컨과 아아 있는곳으로 피신 😆

카페투어

☑️도안
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뷰👍🏻
비가 많이 왔었는데 오히려 더 느낌있었어요. 언제 가도 예쁠 카페☕️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307번길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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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거리
카페도안

조용하니 혼자 있다가기
좋은곳이네요

수원으로와서
스스로 찾아온 첫카페

나혜석거리 혼자놀기

Yemen Haraaz Sanaa 'Qima Coffee', SL34 variety, Natural process, with 'Doan Special Re:process : Mossto Rehydrate, Coffee Cherry from Finca Dahawa(다하와) from Daegu, S.Korea'. Cacao, Apple, Hazlenut, Apricot Jam, Peach, Saffron, Blueberry, Oude Geuze.

우리의 커피친구 도안에서 실험하고 있는 커피가 왔다. 과거의 아픔 비슷한것을 치유하고 답을 찾아내기 위해 시작한 연구들 중 하나인데, 예전엔 코지와 무산소발효를 실험했다면 이번엔 크리스토퍼 페란Christoper Feran이 제안한 Rehydrate 가공을 실험중인데, 이번엔 협력중인 대구의 다하와 농장의 커피체리를 얻어서 모쏘토 가공을 Rehydrate했다! 모쏘토는 내가 경험한 발효 중 '커피의 미래가 될 수 있는' 가공이라고 말하고 다니는데, 어떤 커피던 모쏘토 가공을 하면 맛이 비슷하게 나오는 특징이 있어서, 품질이 낮은 로부스타나 싸구려 커피도 모쏘토 가공을 한다면 꽤나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궁금함이 있다. 비슷한 예로 인도의 다양한 가공들에서 힌트를 얻거나, 태국의 커피에도 기대를 한다. 아무튼 이번에는 커피 생두를 말린 후의 Rehydrate를 끼얹는 가공이라서 접근이 다르지만, 이 커피도 결국 '퀄리티가 좋지 않은 생두의 퀄리티를 올릴 수 있는' 목표가 있다.

도안의 택배를 확인을 하지 않아 처음에는 Rehydrate된 커피를 마시고, 이후에 추가된 가공이 없는 내츄럴 상태의 커피를 마셨다. 일단 원물의 맛은 이렇다. 예멘의 SL34라지만 결국 예멘의 내츄럴같은 맛이 난다. 카카오를 우린듯한 카카오 차, 희미한 초콜렛, 헤이즐넛, 약간의 말릭과 사과, 뻥튀기같은 볶은 곡물같은 향 등. 보통의 예멘보다는 깔끔하고 티라이크한 느낌이 있는 반면, 인텐스가 희미하다는 단점이 있다. 솔직히 85점도 못주는 컵 퀄리티로 높게줘야 82점정도 나올까 하는데 이 생두 샀던 사람들의 복장이 얼마나 터졌을까.

그렇다면 Mossto Rehydrate는 어떠냐 하면, 솔직히 이게 원래 마시는 예멘보다 퀄리티가 더 좋은 느낌을 받았다. 진한 카카오의 향으로 시작해서 사과같은 프루티와 진한 헤이즐넛 향, 살구 잼같은 프루티와 스쳐지나가는 복숭아의 과즙. 중후반부터는 또 맛이 재밌게 바뀌기 시작하는데, 예멘 커피에서 나름? 흔하게 느낄 수 있는 샤프란의 향긋한 서-중앙아시아가 떠오르는 향신료의 향과 블루베리의 진득한 프루티, 그리고 이 커피에서 가장 특이하고, 맛있게 느껴지는 오드 괴즈같은 신맛과 텍스쳐. 아주 약간의 부지함이 있긴 한데 과실주보단 드라이하게 느껴져서 샴페인같다는 느낌도 있다.

Mossto가 좋은지 Rehydrate가 좋은지 알 수 없는데, 단 하나 확실한 것, 남는 커피체리를 이용해서 이런 발효를 추가로 가공해주는건 매우 좋은 컵 퀄리티를 가져다 준다는 점. 특히 이미 생두로 완성이 된 커피가 퀄리티가 좋지 않다면, 이런 추가적인 가공으로 퀄리티를 매우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게 인상적이다. 커피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결국 이미 생두단계까지 완성이 된 커피를 로스팅하고, 샘플로 만들어야 컵의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어서 맛이 좋지 않아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현실이 있는데, 한번 더! 코인을 새로 발행할 수 있다. 이정도로 컵이 바뀌는 걸 보면 추후 몇년내에, 아니 이미 과테말라나 엘살바도르에서는 Rehydrate 가공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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